소가죽에 악어 무늬 패턴을 찍어낸 악어무늬엠보가죽을 사용하여 장지갑을 제작하였다.악어 무늬 패턴 및 티핑 염색이 실제 악어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잘 작업되어있는 가죽이었다. 같은 무늬 가죽이라도 가죽 제조사별로 다양한 작업 방식을 가지고 있기에, 나의 디자인적 취향에 맞는 가죽을 눈과 손으로 확인하면서 가죽을 선택하고는 한다.쉽게 접할 수 있는 유광의 악어무늬 가죽과는 다른 무광으로 작업된 가죽이기에, 전체적인 제품이 가지는 느낌이 일반적인 악어무늬 가죽의 제품과는 사뭇 다르다.기존에 제작해오던 장지갑과 제품 구조는 동일하다.왼쪽에 6칸의 카드 수납부, 1칸의 영수증 수납부.오른쪽의 4칸의 카드 수납부, 1칸의 지폐 수납부, 1칸의 영수증 수납부.단면에서 이 가죽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일반적인 엠보..
2016. 6. 9. 17:14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가죽으로 장지갑을 제작해보았다.보유하고 있는 가죽 중에서 고객이 직접 선택한 가죽인데, 이 가죽으로는 처음 제작해 보았던 제품이다.염색과 에나멜 가공이 되어있는 고트(염소) 가죽인데, 반짝임과 컬러가 독특해 구매해 두었던 가죽이다.수납공간은 이전의 디자인과 동일하다.한쪽 면에는 카드 6매와 영수증 수납, 반대쪽 면에는 카드 4매와 지폐 수납, 영수증 수납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지폐를 넣기 편하도록 한쪽 귀퉁이는 위와 같이 작업해두었다. 지금은 약간 떠있지만, 사용자의 손에 길들어지면 지금보다는 덜 벌어질 것이다.손바느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단면의 색을 가죽의 색보다 좀 더 진하게 작업해보았다. 가죽자체의 두께가 얇아, 전체적인 제품의 두께 또한 베지터블로 제작했던 제품..
2016. 5. 31. 00:11
베지터블 가죽을 사용한 장지갑이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지갑과 동일한 가죽, 동일한 디자인의 제품이다.오랜동안 디자인에 대해서 고민했었던 제품 중 하나로, 가죽을 처음 배웠을 때부터 조금씩 디자인을 수정하면서 지금의 패턴을 완성할 수 있었다.제품을 디자인함에 있어서, 실제 사용을 해 보아야지만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쉽게 마모가 되는 부분이나,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더 보강이 필요한 부분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각기 다른 사용습관들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어야만 할 것이다.이 디자인은, 나의 오랜 기간의 실사용을 통해 그러한 지향점을 따라가고자 노력했던 제품이다. 카드 6장 및 영수증을 한쪽 면에서 수납할 수 있다. 각 슬롯에서 동일한 길이만큼 카드가 수납되..
2016. 5. 25. 21:26